[서부]

                   여   름

한 겹 닫아건 창문 밖으로  장대비가 쏟아졌다.
기세좋은 장마 빗방울들이 우박처럼 뛰어 올라 창밖은 티글티글
기름 튀는 소리로 아주 요란 했다.
올여름 장마는 유난히 심했다 장마가 지나가고 짜증 스러운 무더위에 지쳐
나무 돗자리에 맨살을 붙이고 누워 얼음 수박 조각을 벌써 여려 개 깨물었다.
일어나 활동을 해도 얼마 못가 녹초가 되었다'
뙤약볕에 모든 것을 녹아낼 작정으로 맹렬하게 쏟아젔다.
누진해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해파리 마냥 피어올랐고 아이스크림은
뜯은 지 얼마 안돼 줄줄 녹아내렸다.
올여름 힘든 무더위에 산으로 바다로 서부동문님들 피서를 떠나고 말았
다.



8월모임은[서울장안에소문난집]서부동문님 들에게 몸 보신 으로 건강 하게 할것입니다'
서부동문님 건강을 위하여 8월모임 몸 보신 을  오정기회장님 스폰 합니다.

  일   시   :  8월 21일   [금요일]  7시  네비 : 영등포구 양평 1가 28-42.]

  장   소   :  영양집  [ 양남동 사거리 제일은행 옆 ] 02/2679/0117/ 

  선   물   :  와인 1병 , 화장품 클린징 스킨 로손 한셋트,[전동문]

  
                                        서부동문회      회 장  오 정기      0110/5448/5240